[대만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과 일본간 해양협력회담이 27~28일 이틀간 일본 도쿄에서 열렸다고 대만 외교부가 28일 밝혔다.
이번 회담은 올해로 세 번째다.
대만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과 일본간 이슈가 되어 왔던 일부 문제에 대해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추이런(邱義仁) 대만일본관계협회 대표와 누마타 미키오(沼田幹夫) 일본대만교류협회 대표는 각국 대표 자격으로 지역 해역의 마약, 인신매매, 불법포획 등에 대한 단속 강화, 해역내 과학 연구조사 협력 강화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양해 각서의 과학 연구는 기상학, 지질학, 지구 물리학, 생태학 및 환경변화기상학, 지질학, 지구 물리학, 생태학 및 환경 변화 등을 포함한다고 전했다.
해양협력대화는 2016년 4월 일본 해경이 오키노토리(암초명)인근을 항해하던 대만 어선을 억류하면서 생겨났다.
오키노토리는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천700km 떨어져 있다.
오키노토리는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지만 대만은 이를 인정하지 않아 왔다. 중국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사건 발생 후 한 달 뒤 출범한 친일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정부는 현재까지 오키노토리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