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여행으로 입국해 순식간에 사라진 152명의 베트남 관광객 중 12명이 체포됐다.
2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들이 사라진 뒤 이민서(출입국관리서)는 12명을 찾아내 체포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4그룹으로 나누어 대만 단체여행을 왔다가 불과 며칠도 지나지 않아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들은 신주, 자이, 장화, 가오슝, 타오위안 등 대만 각지 호텔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나머지 140명의 행방을 쫓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대만 토론사이트에서는 이와 관련한 열띤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
그중 한 네티즌은 "친구가 가오슝에 있는 무명 성매매업소에 갔는데, 새로 왔다는 베트남 여성을 봤다고 말했다"며 그 여성은 대만에 입국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곳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베트남인들이 팔려 갔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베트남 관광객 중 여성들은 유흥업소나 성매매업소 등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민서는 베트남 출입국관리소(VID)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 받고 있으며 베트남 당국도 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이에서 체포된 베트남인[이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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