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해 12월 21일과 23일 대만에 관광으로 입국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진 베트남인 148명 중 87명을 당국이 찾아냈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21일 보도했다.
당국은 이들이 대만에 불법으로 일을 하러 왔으며 체포된 이들은 법에 따라 처리 중인 것으로 전했다.이들 대부분은 채무가 있거나 집이나 땅을 팔고 대만으로 넘어와 돈을 벌고자 했다.
이민서는 베트남 남성 대부분은 차나 과일밭에서 일을 하고 있었으며, 베트남 여성은 가정보모나 매춘으로 유입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민서(출입국관리서)는 베트남인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신매매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들은 베트남인들에게 대만에서 일하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꼬셨다.
이들은 소규모 여행사들과 협력해 베트남인들을 방문 비자로 대만에 입국시키고 직업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1천~3천 달러를 챙겼다.
이들은 출입국법 위반 혐의로 지방검찰에 송치됐다.
[대만 이티투데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