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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타이베이 시먼딩에 깜짝 등장…한국인 관광객과도 다정하게

한국인 관광객과 인사 나누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 [차이잉원 총통 비디오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총통이 타이베이 유명 관광지이자 유동인구가 가장 많기로 소문난 시먼딩(西門町)에 17일 깜짝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이날 페이스북 등 SNS에 시먼딩에 가게 된 이유와 더불어 시먼딩에 대한 옛 추억을 회고했다.

차이 총통이 시먼딩을 둘러보는 모습은 비디오로 제작됐다. 비디오는 총통이라는 직함에 격신 대신 누구나 거부감 없이 가볍게 볼 수 있다.

차이 총통을 본 시민들과 세계 관광객들은 큰 관심을 보였다. 한국인 관광객과도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그는 이날 오후 막료와 약속이 있어 총통부 근처 시먼딩으로 향했고, 겸삭며사 관광객 체험을 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시먼딩에서 반숙계란루러우판(滷肉飯), 굴전(蚵仔煎), 오리날개 루웨이(鴨翅滷味) 등을 먹었다.

그는 "시먼딩은 추억이 가득한 곳"이라며 "대학생 때 아이스크림집 '바이슝빙치린'(白熊冰淇淋)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거나 , 치킨집 '딩과과'(頂呱呱)에서 치킨을 , 커피샵 '난메이카페'(南美咖啡)에 가서 앉아서 친구들과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대만인 뿐 아니라 홍콩, 일본, 한국, 싱가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국, 영국, 오스트리아에서 온 관광객들과 마주했다"며 "길에서 많은 사람들과 사진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해 대만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수가 1천100만 명이 넘었다"며 "대만은 진짜 놀기 좋은 곳"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은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12시 10분, 1천100만 명을 돌파했다. 1천 100만 번째 방문객은 일본인(의사)으로 가족여행을 위해 대만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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