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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정부, 문화콘텐츠전문기관 설립…대만 콘텐츠의 미래 밝을 듯


[대만 중화민국행정원]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정부가 문화산업콘텐츠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2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문화산업진흥원 격인 '문화콘텐츠책진원'(文化內容策進)을 설립한다.

문화콘텐츠책진원은 행정법인으로 출발해 이사회를 두고 운영될 방침이다. 원장과 이사 등은 정부에서 결정한다.

문화콘텐츠책진원설립조례안은 지난해 12월 25일 입법원에서 최종 통과됐다.

책진원은 5년 사업 계획을 가지고 출발한다.사업 첫 해에는 콘텐츠산업을 지지할 시스템및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위한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책진원은 콘텐츠 국제화를 통해 국제 시장에서 대만콘텐츠의 영향력을 확대시켜 문화, 과학기술, 경제를 통합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 플랫폼은 물론 HBO, 넷플릭스(Netflix),  폭스 등 세계 대형 플랫폼들과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문들은 창립 18년이 된 한국 콘텐츠진흥원에도 주목하기도 했다.

대만 중국시보는 한국의 문화산업진흥원의 통계를 인용해 2017년 한국 문화산업의 산업가치가 3조3천억 대만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신문은 콘텐츠진흥원은 여러 단위가 합쳐지면서 종합적인 지원 체계가 마련되었고 그결과  세계 5대 문화강국의 이상을 실현했다고 전했다.

대만 문화산업가치는 현재 약 8천억 대만달러에 달하며 정부 주도하에 문화콘텐츠 육성이 활발히 이뤄질 경우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콘텐츠육성이 성과 중심으로 이뤄질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린융넝(林詠能) 타이베이교육대 문화창의산업경영학과 교수는 한국 문화산업진흥원은 극도로 강하다며 대만은 한국보다 정책상의 이익 여부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린 교수는 대만문화산업의 가장 큰 문제는 투자와 자금 문제지만 이번 책진회 설립으로 이러한 부분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이달 10일 행정원회에서는 문화기본법(文化基本法) 초안을 통과시켰다. 인민은 언어를 선택하여 이를 통해 표현, 소통, 전보 창작 등의 권리를 누릴 수 있다는 규정이다. 이 법안은 다원 문화를 지닌 대만의 디지털문화콘텐츠의 발전을 고무시키고자 마련된 법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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