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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시의원, "대만산 미사일로 중국항모 몇 초만에 섬멸 가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한 시의원이 중국항모를 단 몇 초만에 격침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1일 대만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대만 자유십대만 녹색당 소속 왕하오위( 타오위안(桃園) 시의원은 대만산 주력 미사일로 알려진 슝펑3 (雄三)으로 중국 항모를 섬멸 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왕 의원은 페이스북에 왕 의원은 "뭐라고? 대만군이 독일보더 강하다"며 "대만은 군사강국 중국의 이웃이기 때문"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대만인들 다수가 대만군이 중국군의 일격에 무너질 것이라고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위스 투자은행 Credit Suisse가 2015년 발표한 군사력 순위에서 대만이 13위에 올랐다며 이는 독일, 이스라엘, 호주, 캐나다보다 강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국군이 7천700발의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산 항모 002함이 올해 4월께 정식 취역, 실전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002함은 2017년 4월 진수를 마쳤다.

중국은 구 소련 항모를 개조한 최초의 항모 랴오닝(遼寧) 항모에 이어 두 대의 항모를 보유하게 된다.

시나통신은 지난 20일 인터넷에 두번째 자국산 항모가 건조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 올라왔다며 002함 건조 속도로 미뤄볼 때 중국의 3번째 항모는 2025년께 완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항행의 자유를 주장하며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미국은 지난 18일 자국 항모의 대만해협 투입을 배제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존 리처드슨 미국 해군 참모총장은 "해협을 통과하는 군함의 종류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밝혔다.

신문은 미국은 지난해 3차례에 걸쳐 군함만 대만해협에 투입했지만 항모는 10년 넘도록 투입해오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리처드슨 참모총장은 지난 13~16일 중국을 방문해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미국의 남중국해 항해의 자유 등 미중(美中)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천중지(陳中吉) 대만 국방부 대변인은 국군의 자주국방의 결심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국군의 전시준비태세 및 연례 훈련 등은 실제 상황 가정 하에 치러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가 안전 및 지역내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능력과 믿음이 있다"며 "이로 하여금 국가의 자유와 민주의 영속적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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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만에서 가장 흔한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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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군의 횡설수설] 대만 사람들은 동지에 '팥죽' 대신 '탕위안'(湯圓)을 먹는다

  탕위안 [인터넷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동지는 몇 월 며칠일까? 매년 날짜가 다르다. 2020년 동지의 날짜는 12월 21일, 2019년의 동지는 12월 22일이었다. 

[대만생활] 대만 사람들이 뽑은 한국 음식 TOP 10

대만 사람들에게는 이미 한국 음식이 더 이상 낯설지가 않다.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고 있으며 심지어 한국 음식을 배우려는 사람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만에서 한국 음식점 수도 최근 2년 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타이베이의 번화가에 가면 한 구역 건너 하나씩 볼 수 있다. 대만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과연 한국에서 먹는 맛이 날까? 대부분의 대만 사람들의 의견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대부분이다. 비교적 로컬화된 음식을 팔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타지에 온 유학생이나 워홀러들에게는 이것마저도 고마울 따름이다. 한국에 살다 대만으로 온 한 미국인(영어강사)은 "대만의 한국 음식은 주인이 한국 사람이어도 한국 맛보다는 대만 맛이 더 강한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음식이 현지인을 상대로 현지화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당연하다. 그래왔기에 오히려 한국 음식이 대만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수 있지 않았을까? 대만 최대 설문조사 사이트 데일리뷰(dailyview) 는 약 3만 여명을 대상으로 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한국 음식 10개에 대해 투표 방식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 했다. 조사는 2014년 10월부터 2015년 4월까지 총 6개월에 걸쳐 이루어졌다. 10위부터 살펴 보기로 하자. 10위. 짜장면 9위. 삼계탕 8위. 게장 7위. 설렁탕 6위. 닭갈비 5위. 떡볶이 4위. 족발 3위. 한국식 전류 (해물전, 김치전 등) 2위. 치킨 1위. 한국식 BBQ  대만 사람과 함께 식사할 기회가 있다면 한번 참고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대만은지금   @  柳大叔, 愛臺灣的韓國人 제보/후원/제휴 문의: nowformosa@gmail.com  Facebook Page: www.facebook....

[대만인 기고] 대만 군대 생활(1) - 청궁링(成功嶺)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다

  [차오중닝 제공 = 대만은 지금] *편집자 주: 대만인 독자께서 한국어로 직접 정성스럽게 써서 보내주셨습니다. 최소한의 편집으로 원고의 느낌을 살리고자 하였습니다. 대만스러운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원고는 '대만은 지금'의 의도와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글 = 대만인 차오중닝(曹仲寧)] 핵무기로 유명한 북한은 한국의 북쪽에 위치하며, 많은 사람이 '세계의 민폐'로 간주하는 중국은 대만의 서쪽에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만 남자도 군대에 가야 된다. 대만은  2012년부터 1994년 이후 출생자를 대상으로 5주 기초군사교육과 11주 군사특기 교육으로 의무복무 기간이 축소되었다.   대만 남자는 548일을 복무하는 한국 남자와 비해, 운이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게 있어서 군대에 가는 것 자체가 기분이 썩 좋지 않은 일이기에 복무기간이 한국보다 짧다 해도 군대라는 것 자체가 힘겹게 들린다.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대학교 2학년이 되기 전에 군대에 간다고 들었다. 대만에는 남자가 고등학교나 대학교에서 졸업한 후에야 군대에 가는 경우가 흔하다. 고3이나 대학교 4학년 때 구/시/군청 병역과가 보내는 건강검사 통지서를 받는다. 지정된 날에 병원에서 건강검사 통지서를 가지고 건강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의 목적은 사람의 체력 상태가 군대에 맞는 지 확인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은 병역 면제를 위해서 건강검사를 받기 전날 고의적으로 나쁘게 식사를 하고, 비만 혹은 체중 부족 등을 이유로 병역 면제를 원한다.  그리고 체대역을 복무하는 상황도 점점 늘고 있다. 체대역은 군사훈련을 대신하여 공공기관에서 복무하는 제도를 뜻한다. 그런데 112일 군사훈련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건강검사를 받은 후에 제비뽑기를 통해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에서 복무할지를 결정한다. 육군의 정원이 가장 많기 때문에 육군으로 가는 인원이 제일 많다. 나도 육군이 되었다. 하지만 내 동생은 공군에서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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