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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세계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기본급여(최저임금)는 올해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쉬밍춘(許銘春) 대만 노동부장(장관)은 "기본급여를 반드시 올리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쉬 부장은 기본급여 관련 회의는 상향 조정이 되어야 한다며 구체적 액수는 위원들을 소집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경영 부담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경기가 둔화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어 대만 상공계들은 급여 인상을 원치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만 경제일보는 올해 8월 기본급여 조정폭이 5% 상승된 월 2만4천255 대만달러 여부에 초점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2016년 취임한 이래 기본급여는 3년 연속 인상됐다. 인상폭은 연평균 5% 달한다.
앞서 차이 총통은 기본급여(월급) 3만 대만달러가 꿈의 숫자라고 밝힌 바 있다.
올해 1월부터 기본급여는 월급 2만3천100 대만달러, 시급 150 대만달러가 됐다. 각각 5%, 7.1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