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이 해외 가짜정보 공격에 가장 취약한 나라 1위로 나타났다.
해외 가짜뉴스 공격에 대한 세계 지표 [민주주의 다양성 기관인 V-Dem 페이스북 캡처] |
12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민주주의 다양성 기관인 V-Dem이 최근에 발표한 '디지털 사회' 데이터베이스의 '해외 가짜정보 공격' 항목에서 대만이 총 179개국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은 0.264로 1위, 라트비아로 0.524로 2위를 차지했다.
'0'은 해외 가짜정보의 공격이 심각함을, '4'는 해외 가짜정보의 공격을 거의 받지 않음을 의미한다.
세계 평균은 2.753으로 대만과 큰 차이를 보여 대만이 다른 나라보다 가짜정보 공격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왕이팅(王奕婷) 국립성공대학 정치학과 조교수는 "만약 이런 해외 가짜 정보가 외부에 의해 사용되고 조작된다면 국가 주권에 위협이 된다. 이 조사 결과를 국가 주권의 높이로 여기고 (심각하게)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항목에서 3위부터 10위는 바레인, 카타르, 헝가리, 예멘, 코소보, 시리아, 조지아, 베네수엘라이다. 미국과 우크라이나는 13위와 14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