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궈위 가오슝시장[대만 원견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궈위(韓國瑜) 가오슝 시장이 2020년 대만 국민당 총통선거 후보자로 선출됐다.
1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8~14일에 걸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한궈위 시장이 44.8%의 지지를 얻어 27.7%를 얻어 내년 치러질 총통선거에 국민당 후보자로 지명됐다.
경쟁자 궈타이밍(郭台銘) 폭스콘(훙하이, 鴻海)그룹 회장은 27.7%, 주리룬(朱立倫) 전 신베이시장 17.9%, 저우시웨이(周錫瑋) 전 타이베이현장 6.02%, 장야중(張亞中) 쑨원학교장 3.5%로 집계됐다.
국민당은 지난 8~14일 일주일에 걸쳐 사상 최대규모의 총통후보자 조사를 진행했다. 이는 후보자 선출에 있어서 공개적 투명성이 요구됨에 따른 결정이었다.
조사는 5개 설문조사 기관이 실시했으며 각 기관마다 유효샘플 3천 명, 총 1만 5천 명의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 당내 15%, 당외 85%의 비율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당은 오는 17일 중앙상무위원회 28일 전국대회를 통해 정식으로 정권 탈환에 박차를 가한다. 대만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1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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