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2018년 타이베이 시내에서 토막 살해를 저지른 범인이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가오 씨가 살해당한 장소[ETTODAY 캡처] |
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해 5월 31일 화산원창특구(華山藝文特區)에서 가오(高⋅30⋅여) 모 씨와 성관계를 가지려다 실패해 그를 토막 살해 후 양명산에 시체를 유기한 천(陳⋅37⋅남) 모 씨가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화산원창특구의 집에 화살쏘기와 원주민 생활을 가르치던 그는 가오 씨를 살해 후 시체를 집에 보관하면서 다른 학생들과 수업까지 진행했다.
그는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하자 3일 뒤에 시신을 토막내 7개의 비닐에 나눠 담은 뒤 양명산(陽明山) 일대에 유기했다.
경찰은 2달간의 조사 후 2018년 8월 14일 강제 성관계, 고의적 살해, 절도, 시체 훼손과 유기에 등에 대한 죄를 그를 기소했다.
같은 해 9월에 재판이 시작된 후 그는 형벌을 감경받기 위해 천 씨를 살해 후 성관계를 시도했다고 밝히면서 유가족들에게 무릎 꿇고 사죄했으나 사죄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타이베이 지방 법원은 1심에서 사형을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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