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에서 10번째 '우한폐렴'이라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대만은 이미 환자로부터 바이러스 균주를 분리하는 데 성공해 약물과 백신 개발에 희망이 보인다고 밝혔다.
31일 기자회견 모습[유튜브 캡처] |
31일 저녁 대만 유행 전염병 지휘센터(中央流行疫情指揮中心)는 10번째 우한폐렴 확진자는 9번째 확진자의 남편이라고 밝혔다.
10번째 확진자는 중국 우한에서 일하다 돌아온 대만인이다.
30일 기자회견에서 지휘센터는 9번째 확진자의 남편인 그에 대해서 가벼운 기침과 콧물 증상이 있었지만 이미 회복됐다고만 밝혔다.
하지만 그의 부인이 우한 폐렴에 전염된 것이 확인되고 긴급히 그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의 몸에 여전히 바이러스가 남이 있는 것이 확인돼 10번째 확진자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9번째 확진자는 10번째 확진자에게 2차 간염된 것이나 더 늦게 확진자가 되었다.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은 감염이 아주 가벼운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 "당시 그는 21일 가벼운 감기 증상만을 보였고 이미 모두 회복했지만 여전히 바이러스가 있어 격리되어 치료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10번째 확진자는 춘절 연휴에 가족 12명 정도를 만났으며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들에게서 현재 아무런 증상도 보이고 있지 않지만 모두 격리되어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병원에서의 접촉자는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1일부터 접촉자 조건을 '후베이(湖北)에 다녀온 적이 있는 사람은 열이 나고 호흡기에 증상이 있는 사람만 통보해야 한다'에서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을 시 모두 통보해야 한다'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대만은 10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1월 31일 중국은 213명이 사망했고 확진자는 중국이 1만 명에 육박했으며, 한국은 11명, 일본은 17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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