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대만 외교부가 한국 측이 대만 지역사회내에 신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있어 여행을 최소해달라는 것에 대해 이는 사실과 달라 정정을 요구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보도했다.
어우장안(歐江安) 대만 외교부 대변인[자유시보 캡처] |
한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1일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6개 지역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라 이 지역에서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인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전파 감염이 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어우장안(歐江安)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전염병 예방 대책은 존중하지만 대만이 '지역사회 감염 국가'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며 "외교부와 주한국대만대표부는 유감을 표시하고 적극적으로 한국 측의 정정을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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