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스중 대만 위생복리부장(장관) [라이브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2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늘어 42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426번째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해군 둔무(敦睦) 함대 판스호(磐石艦)에 탑승했던 실습생으로 알려졌다.
그는 3월 28일 열, 기침, 미각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약을 복용한 뒤 증상이 나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4월 18일 집중검역격리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1차에서 음성이 나왔으나 계속해서 코막힘과 미각이상 증상이 나타나 19일 재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군 둔무함대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현재까지 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까지 대만에서는 해외유입사례 343건, 대만내 감염사례 55건, 둔무함대 감염사례 28건 등 모두 426건이다. 그중 사망 사례는 6건이다.
아울러, 3월 30일 미국 뉴욕발 중화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328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이 비행기에서 12건의 감염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이들과 접촉한 사람은 현재까지 692명으로 446명이 자가격리 대상, 246명이 자주건강관리 대상이라고 지휘센터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