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치약 '달리'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여행을 온 한국인들이 반드시 사야하는 것으로 알려진 흑인치약 '달리'(Darlie)가 이름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달리 제조 업체인 콜게이트-팜올리브사는 이 치약의 이름의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인종차별 논란이 거세진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라고 주장하는 블랙 라이브즈 매터(Black Lives Matter) 운동이 일어났다.
영문 이름으로 달리지만 중문 이름으로는 '흑인(黑人) 치약'이다.
이 치약은 콜게이트와 하오라이(Hawley)사가 판권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이 브랜드의 점유율은 대만에서 25%, 중국에서 17%, 말레이시아에서 28%, 싱가포르에서 2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