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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 태풍 메이삭, 대만 동부 해상 지나 한국 향해 북상중


태풍 메이삭의 예상 이동경로 [대만 중앙기상국]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대만은 31일부터 더위가 약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30일 대만 중앙기상국은 9호 태풍 태풍 메이삭(Maysak)이 대만 북동부 해상을 통과하면서 이날 33~35도에 이르는 낮 최고기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봤다.

중앙기상국은 31일(월요일)에는 태풍의 영향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동풍의 영향으로 대만 북부에 산발적인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산간 일부 지역에는 뇌우 등이 예보됐다.

30일 오전 8시 태풍 메이삭은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으로 약 980km에 위치하고 있다. 대남 최남단 기준으로 남동쪽 1030km 거리다. 시속 27km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대만 기상국은 태풍 메이삭이 오키나와에 근접, 한국을 향하고 있다고 예보했다. 이어 이는 올해 가장 강력한 폭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더룽(吳德榮) 국립중앙대 교수 겸 기상전문가는 태풍이 대만 동쪽을 지나 대만섬에 상륙하지는 않을 것이나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대만 북부에 간헐적인 소나기를 가져 올 것이라고 밝혔다.

수요일에는 대만 중남부에 소나기와 뇌우가 예상됐다. 이때는 대만의 북부와 동부지역 기온은 36도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 교수는 밝혔다.

그는 또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대만 전역에 소나기나 뇌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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