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대만내 본토 첫 콜레라 사례가 발견됐다고 15일 대만 질병관리관제서(疾管署, CDC)가 밝혔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달 초 대만 남성이 콜레라 진단을 받았다.
이 남자는 8월 31일 설사, 현기증, 전신 피로 등 증세를 보였고 병원에 입원한 뒤 콜레라 진단을 받았다고 질병관리서는 밝혔다.
좡런샹 질병관리관제서 부국장은 최근 여행 기록도 없고 집에서 만든 음식만 먹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의사에게 종종 남은 음식을 먹어 왔으며 증상이 시작되지 전날 새우 음식을 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남성의 가족들은 아무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6년부터 2019년 사이 대만에서는 7건, 0건, 6건 0건의 콜레라 감염사례가 확인됐고, 이 기간 중 한 건의 해외유입 사례가 있었다.
질관서는 사람들에게 완벽히 조리된 음식을 먹고, 끓인 물 또는 생수를 마시는 한편 음식은 냉장 보관할 것을 권했다. 질관서는 콜레라가 더운 날씨에 더 흔하다고 덧붙였다.
잠복기는 몇 시간에서 5일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보통 2~3일이라고 질관서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