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새로 선출된 일본 총리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16일 대만 총통부는 자민당 총재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새로운 일본 지도자의 재임 기간 동안 양국 관계가 지속적으로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장춘한(張淳涵)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오랫동안 대만을 지지해왔다며 대만과 일본은 자유,미누줒의, 인권, 법치와 같은 근본적인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스가 총리는 대만의 국제기구 참여에 대해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장 대변인은 양국 국민의 이익을 위해 일본과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지역 평화의 안정 및 번영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장 대변인은 또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전임 총리인 아베 신조가 보여준 대만에 대한 장기적인 지지에 감사하며 그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건강상의 이유로 지난달 사직을 발표했다. 일본의 새 총리 선출은 아베 총리 이후 7년 8개월만이다.
아울러, 대만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일본 도쿄에 있는 대만 대표처를 통해 스가 총리에게 공식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