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원댐과 저수지 [타이난시정부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최근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만 전역에 3개의 저수지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대만 남부에는 강우량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으며 내년 2~4월까지 강우량이 적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물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대만 경제부는 이에 따라 대만 북부, 중부, 남부 지역에 각 하나씩 모두 3개의 저수지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정 지역은 신베이 솽시(雙溪), 먀오리 톈화후(天花湖), 타이난 난화(南化)가 될 것이며 이들 저수량은 각각 12.6만 톤, 26만 톤, 17만 톤이 될 전망이다.
솽시의 경우 2단계 환경보고가 끝난 상태고 톈화후는 생태조사가 진행중이며 난화는 계획 단계라고 경제부는 밝혔다.
대만에는 현재 95개의 저수지가 있으며 총 물저장량은 29억 톤으로 알려져 있다. 미래 기후 변화의 위험과 지역의 물 사용량 증가에 따라 저수지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또한 대만 전역 7곳의 저수지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매년 1억 8천만 톤의 물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최근 쩡원(曾文) 저수지 용량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