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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가오슝(高雄) 항구에 정박 중이던 페리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해 31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경 대만 남부 가오슝시 구산구(鼓山區) 신빈(新濱)선착장에에 정박 중이던 페리 타이화호에서 갑작스럽게 연기가 솟았다.
가오슝항무소방대, 가오슝시 소방국이 긴급 출동해 3시 43분에 불길을 잡으며 4시 15분에 완전히 진화를 마쳤다.
3층 객실과 페리에 실려있던 소형 보트 1대가 화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당시 승객은 탑승하지 않은 상태였다.
24명의 선원과 7명의 업체 직원이 승선하고 있었고, 이들은 화재 직후 바로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