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기상국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류'(한파)가 2021년을 앞두로 대만을 덮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기상전문가들은 오는 30일(수요일) 께 한랭전선이 남하하면서 대만을 덮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대만 일부 지역이 10도 이하로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올 겨울 들어 첫 번째로 대만에 상륙하는 한랭전선은 30일에 대만에 상륙해 일부 지역에는 8~10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기온 변화 예보도 [TVBS] |
대만 전역의 기온이 떨어지면서 2021년 새해 직전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기상전문가들이 밝혔다.
12월 31일 타이베이 최저기온은 약 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5도까지도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북동계절풍의 영향으로 24일 밤 대만 중북부, 북동부의 기온이 크게 떨어졌으며 대만 북부지역은 25일 정오에도 20도를 넘지 않았다.
역대 대만 새해 최저기온 기록 [TVBS] |
대만 중앙기상국도 30일 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15년 만에 가장 추운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국은 북부 최저 기온은 7~8도가 될 것으로 내다 봤다. 또한 기상국은 결빙 현상 등이 발생할 것이며 해발 1천 미터 이상의 산에는 눈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때 북쪽의 기온은 4도, 특히, 북부 신주 지역은 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