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어느 나라 유학생들이 최근 3년간 부쩍 늘었을까?
바로 '베트남'이다.
28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내 베트남 유학생은 최근 3년간 330%나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대만내 베트남 학생수는 1만742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을 제외할 경우 유학생이 가장 많은 나라로 꼽혔다.
신문은 또 코로나19 대유행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대만에서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는 베트남 학생들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고 전했다.
많은 베트남 학생들은 베트남에 진출한 대만 기업에서 취업 기회를 잡아보고자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베트남 학생들은 대만이 대중교통시스템이 편리한 편이며 학업 환경도 괜찮다고 여기고 있으며 베트남에서 비행기로 2시간의 짧은 비행 시간과 함께 비교적 저렴한 생활비가 대만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은 경제가 발전하면서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10만 명이 유학을 떠나고 있으며 대만은 유학 대상국 상위 10개국 중에 하나로 꼽힌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