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난시(台南市)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50세 남성이 24일 돌연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 남성의 사인이 코로나19과 무관하다고 타이난시 위생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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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시 위생국[인터넷 캡처] |
타이난시 위생국은 25일 오후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 발표하면서 코로나19는 사인에서 배제됐다고 밝혔다.
위생국이 따르면, 타이난시 안난구에 거주하는 이 남성은 지난 1월 15일 마카오에서 대만으로 돌아온 후 타이난시의 한 방역호텔에서 자가격리를 실시했다.
24일 오후 호텔 직원이 그와 연락이 닿지 않아 당국에 신고를 했고, 위생국 직원, 경찰, 구청 직원 등이 그가 머물고 있는 호텔 방에 들어갔다. 그는 숨이 멎은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남자에게서 하지부종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위생국은 표본을 보내 코로나 검사를 실시했고 이와 무관하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이 남성은 당뇨 병력이 있었고 대만 입경 당시 몸이 불편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