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5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사례가 한 건도 없었다면서 전날 위생복리부립 타오위안병원 A12병동에 입원 후 감염자가 된 889번 확진자 및 그의 가족 890번 확진자가 머문 곳을 공개했다.
지휘센터에 따르면 이들은 19일 오후 10~11시 타오위안 바더구(八德區) 다난시장(大湳市場)에, 같은 날 오후 5시 40분~7시 50분 싱상싱(星上星) 홍콩음식점에 있었다.
이들은 21일 오후 4~5시 췐롄(全聯, PX-mart) 바더 둥융(東勇)점에 갔고 다음날 22일 오후 2시 40분~3시 20분 무민루(Moominlu) 베이커리에, 23일 오전 10시 40분~ 11시30분에는 다난시장에 있었다.
889번 확진자는 대만 국적의 60대 남성으로 지난 1월 8일부터 11일까지 코로나19와 전혀 무관한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했다.
그의 입원기간 중 60대 여성인 890번 확진자가 그를 돌본 것으로 알려졌다.
889 확진자는 1월 11일 퇴원했고 1월 16~18일 기간중 발진이 있어 치료를 받은 뒤 호전됐다.
그는 20일에는 오한과 피로감을 느꼈고, 23일 다른 질병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발열 증세가 있어 격리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890번 확진자의 경우, 1월 20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고, 이어 22일 발열 증세가 있었다.
보건 당국은 889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인 점을 감안해 격리 후 검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 [중앙전염병지휘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