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위생복리부 부립 타오위안병원에서 군집감염사례가 발생한 가운데 889, 890번 확진자의 감염원이 불분명하자 지휘센터는 1월 6~19일 타오위안병원을 오간 3대 대상을 발표하면서 이들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24일 저녁 밝혔다.
25일 지휘센터에 따르면 이 병원으로 인해 자가격리된 사람은 5천 명을 넘어섰으며, 해당 기간 동안 입원 환자 및 함께 한 가족 2991명을 전부 찾아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격리대상자에 올라간 상태다.
전날 지휘센터는 격리대상자에 대한 활동 금지령을 내렸지만 구체적인 사항이 발표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 핫라인(1922)으로 전화를 걸었다.
삽시간에 1만 2천 통의 전화가 왔으며, 전화는 불통 상태에 이르는 사태까지 갔다.
25일 오후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이에 대해 사과를 했다.
그는 그러면서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40명의 방역요원이 투입되어 격리대상자들에게 578통의 전화를 걸었고 연락처를 알 수 없던 30명은 경정서를 통해 알아내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
천 부장은 관련 인력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격리 명단에 올라간 2991명 중 퇴원환자는 578명이다. 이들 거주지는 타오위안시 526명, 신베이시 14명, 타이베이시 6명 등으로 알려졌다.
[위생복리부] |
한편, 이날 오전 황산산 타이베이부시장은 타오위안병원에서 열거된 타이베이시거주 환자 및 가족은 40명 이상이라며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신베이시도 해당 병원 관련 격리자는 30명으로 통보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