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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절 연휴에 대만사람들의 발길은 어디로 향할까

[위키피디아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춘절(음력 설) 연휴기간에 사람들은 어디를 가장 많이 찾을까? 


20일 대만 경제일보 등은 대만인들이 춘절 연휴에 사원(절) 등 종교 관련 유적지의 방문을 좋아한다고 주계총처(통계청 격)가 발표한 대만인들의 춘절 기간 방문지에 대한 통계를 인용해 보도했다. 

통계에 따르면 춘절 연휴가 있던 2020년 1월 733만 명이 종교명소를 방문했다. 

춘절 연휴가 있는 해당 월에 종교명소 방문자수는 2019년 749만 명, 2018년 650만 명, 2017년 519만 명으로 집계됐다.

신문은 거의 모든 춘절마다 종교명소가 방문지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세 곳은 윈린(雲林) 베이강(北港) 차오톈궁(朝天宮), 가오슝(高雄) 포광산(佛光山), 장화(彰化) 루강(鹿港) 룽산사(龍山寺)로 나타났다. 지난해 각각 336만 명, 70만 명, 82만 명이 이곳들을 방문했다. 

주계총처는 지난해 춘제 기간 중 인파가 많이 몰린 10대 장소도 발표했다. 그 중에서 4곳이 종교명소로 나타났다. 

베이강 차오톈궁, 가오슝 포광산, 신베이시 린커우(林口) 미쓰이 아울렛, 타이중(台中) 둥펑(東豐) 자전거 도로 및 허우펑(后豐) 철길, 타이중 리바오(麗寶) 놀이동산, 루강 룽산사, 타이난(台南) 난쿤선다이톈푸(南鯤鯓代天府), 신주(新竹) 스터우산(獅頭山) 풍경구, 타이베이 송산문창원구(松山文創園區) 및 타이중 차오우다오(草悟道) 순이었다. 

이에 앞서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시장은 종교명소의 경우 각 지자체가 나서 코로나19 방역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춘절 기간에 대만 사람들의 발길은 주로 종교 유적지로 향한다. 이곳 다음으로는 국가급 지정 풍경구로 알려져 있다. 

2019년의 경우는 다펑완(大鵬灣)에서 열린 대만 등불축제가 베이강 차오톈사의 방문객수를 넘어서기도 했다. 2019년 2월 등불축제 방문객수는 1301만 명으로 집계됐다. 세 반째로는 박물관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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