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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위기의 대만, 사상 처음 1월 신생아수 1만 명 미만

 

[픽사베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1월 출생아 수가 1만 명 미만으로 집계됐다고 대만 경제일보가 1일 보도했다. 


신문은 내정부가 발표한 최신 통계를 인용해 2021년 1월 대만에서 출생아는 9601명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전월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신문은 저출산이 과거 금융 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했다. 

올해 인구 증가 여부는 낙관적이지 않다고 신문은 전했다.

내정부 관계자는 올해 1월 태어난 신생아는 지난해 3월경에 임신했다고 풀이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전염병이 심각해져 경제적 충격이 닥치면서 부부들의 출산 의지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내정부 관계자는 계속 관찰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월 출생자는 9601명에 불과했으나 사망자수는 이보다 6731명이 더 많은 16332명으로 집계됐다. 역사상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1월 결혼도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성 커플 133쌍을 포함해 10619쌍이 결혼했다. 

또한 타이베이시 인구도 여전히 빠져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월말까지 전입자는 8082명, 전출자는 12195명으로 집계됐다. 타이베이시 인구는 260만 명 이하다. 

대만의 인구는 지난해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지난해말까지 인구는 2356만1236명으로 전년보다 4만 명 이상 감소하면서 '인구 자연감소' 현상을 보였다. 출생아는 16만5249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동시에 사망자가 처음으로 출생아보다 많았다. 

한편, 지난해 우리 나라도 대만처럼 사망자보다 출생아가 적은 인구 자연감소가 처음 발생했다. 2020년 출생아는 27만2400명으로 2019년(30만2700명)보다 약 10%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0.08명 감소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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