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연합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최고의 의료기관 중 하나인 국립대만대병원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약 1500회분이 국립대만대병원에 도착해 백신 접종 준비에 들어갔다.
왕팅구이(王亭貴) 대만대병원 부원장은 국립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접종 시작 명령을 발표하면 바로 접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대만대 병원은 위험관리 1급, 2급으로 나누어 의료진을 우선 대상으로 접종을 할 방침이다.
왕 부원장은 모든 직원들이 같은 날 백신을 접종할 수 없기에 계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백신 5cc당 10~12명에게 투여될 것으로 보인다.
대만대병원 의료진 1천500여 명이 백신을 맞을 의사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대만 의료인 6만여 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의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전체 의료인의 32.7%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