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도 곧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실시된다.
19일 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대만은 빠르면 22일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전국 57개 병원에서 동시 실시된다.
이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전국 57개 병원으로 운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대만대병원의 경우 이날 오전 아스트라백신 약 1천500회분을 수령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22일 전까지 백신이 병원에 다 도착할 것이라고 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백신 접종을 위해 엄격한 관리 규정을 세웠고, 병원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위한 특수 진료소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백신을 취득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휘센터는 엄격한 관리 규정을 마련했다.
백신은 특수 냉장장치가 설치된 차량으로 병원에 전달된다.
병원은 이를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해야 한다.
또한 백신이 도착하면 병원은 외관 파손, 불용성 입자 존재 여부 등을 확인하고 용량도 감소 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백신이 불량일 경우 사진을 찍어 당국에 연락해야 한다.
57개 병원을 살펴보면, 타이베이시가 9곳으로 가장 많았고 그뒤로 타이중시(台中市) 6곳, 타오위안시(桃園市) 5곳 순이다.
신베이시(新北市), 신주현(新竹縣, 타이난시(台南市, 가오슝시(高雄市) 등에는 각 4곳, 이란(宜蘭), 화롄(花蓮), 신주시(新竹市), 장화현(彰化縣), 핑둥현(屏東縣), 난터우현(南投縣) 등에는 각 2곳, 지룽시(基隆市), 먀오리현(苗栗縣), 윈린현(雲林縣), 자이시(嘉義市), 자이현(嘉義縣), 타이둥현(台東縣) 및 롄장현(連江縣), 진먼현(金門縣), 펑후현(澎湖縣) 등 각 1곳에서 접종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