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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은행 구조조정 본격화..."대만, 한국등 13개국 소비자 뱅킹 종료"

 

타이베이 시티은행 [이티투데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의 다국적 은행 시티은행이 대만, 한국 등을 포함한 동유럽, 아시아에 있는 13개국 지사의 소비자 뱅킹(소매 금융)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만, 한국, 중국, 호주, 인도, 바레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폴란드 등의 소매 뱅킹 사업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티은행은 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에서 4개의 자산센터에서만 소비자 뱅킹 프렌차이즈를 운영할 것이라고 재편 방향을 밝혔다. 이 자산센터는 싱가포르, 홍콩, 런던, 아랍에미리트에서 운영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정확한 날짜는 발표되지 않았다. 시티는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이사회 및 관련 기관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3월에 취임한 제인 프레이저 회장은 회사가 퇴출하기로 한 13개 시장은 경쟁할 규모가 없다며 우선 순위는 경쟁사와의 수익 격차를 좁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대만 시티뱅크는 사측의 철수가 대만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대한 회사의 장기적인 약속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법인 및 투자 뱅킹, 커머셜 뱅킹, 금융 마케팅을 비롯해 재무, 무역 솔루션 전반에 걸쳐 상품을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시티은행은 매각 일정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재 소매 금융 운영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모자오훙(莫兆鴻) 대만 시티뱅크 대표는 회사가 60년 가까이 대만에서 운영을 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며 모든 고객을 지원하고 프랜차이즈를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대만 금융관리위원회(금관회)는 시티은행이 소비자 금융 업무를 위해 구매자를 찾을 것이며 회사의모든 고객과 직원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금관회 따르면, 시티은행은 대만에서 가장 큰 외국계 은행으로 1964년 대만에 최초로 대표 사무소를 설립하고 이듬해 타이베이에 첫 지점을 열었다. 

2020년말까지 시티은행은 대만에 44개 지점을 두고 있다. 

올해 2월까지 대만에서 발급된 시티은행 신용카드는 286만 장으로 업계 6위다. 그중 유효한 신용카드는 217만장으로 대만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신용카드를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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