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I.DIV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국가정보국장실(ODNI)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은 대만에 대한 통일 압력을 지속적으로 가하며 미국과 대만 간의 교류 확대를 비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3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미 의회에 제출된 2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는 중국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미국에 대한 동아시사의 불신을 심화시키고 대만을 계속 약화시키려는 시도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경제, 군사, 기술, 분야에서 미국에 도전하고 있으며, 국제 규범을 바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러시아, 이란, 북한과 함께 미국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지속적으로 전체 정부의 힘을 사용하여 영향력을 확대하고, 미국의 영향력을 약화 시키며, 미국과 동맹국 및 파트너 간의 관계를 분열시키고, 새로운 국제 표준을 수립하고자 할 것이라고 했다. 동시에 중국 중국 지도층들은 자신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미국과의 긴장을 줄이기 위해 전략적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힘을 과시함으로써 영토 분쟁 및 대만 주권에 대한 주장을 포함해 중국이 원하는 것들을 인정하도록 이웃 국가들에게 강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남중국해에서 계속해서 경쟁자들을 위협하고 공군, 해군, 해경 역량을 강화하여 분쟁 지역을 통제할 것이라고 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이미 동남아시아 국가에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고, 같은 방법으로 동중국해에서 일본에 압력을 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북한에 대한 관측도 내놨다. 보고서는 "김정은은 미국과 동맹들 사이를 벌려 놓고, 지역 안보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공격적이고 잠재적으로 불안정한 행동을 할 수 있다"며 이에 핵무기, ICBM의 시험이 포함된다고 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김정은은 핵무기를 외세를 억제하는 궁극적인 방법으로 여기며 북한이 세계에서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를 바라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