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북부 타오위안(桃園)시에서 1세 여아가 욕조에 빠져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저녁 6시께 타오위안시 양메이(楊梅)구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
1세 여아는 27일 오전 9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여아의 엄마는 딸과 목욕을 마치고 물을 뽑았다.
물이 여아의 발목까지 온 것을 본 엄마는 머리를 말리러 욕실 밖으로 나갔다.
욕실로 돌아온 엄마는 욕조에 빠져 아무 거동없는 딸을 발견했다.
다급해진 엄마는 서둘러 경찰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했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경찰은 엄마가 머리를 말리기 위해 욕실을 빠져나간 사이 1세 여아 혼자 수도꼭지를 켜고 욕조에 5 분 정도 물을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경찰은 물의 부력으로 인해 여아가 무게 중심을 잃고 물에 빠져 결국 익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