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을 달군 아베 신조의 사진 [페이스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이 3월부터 대만 파인애플을 금수 조치한 가운데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28일 자신의 SNS에 대만 파인애플 사진을 올려 대만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사진 속에는 파인애플 다섯 개와 대만 파인애플(台灣鳳梨)의 네 글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아베 전 총리는 “오늘 점심 디저트로 대만 파인애플을 막어야겠다”며 “맛있어 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이 올라온 지 한 시간여 만에 1만5천 명 이상이 좋아요를 눌렀다.
천치마이 가오슝시장, 왕딩위 민진당 입법위원 등 다수의 정치인들도 그의 포스팅을 공유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도 아베에 대한 회신을 잊지 않았다.
차이잉원 총통은 “파인애플 다섯 개가 부족하면 내게 주저 말고 알려 달라”며 “언제든지 보내주겠다”고 일본어로 밝혔다.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좌)와 대만 차이잉원 총통(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