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 작업 중인 타이난역[중국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 대만내 지역감염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 확진자가 대만철도 즈창하오(自強號)를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철도는 확진자가 반차오(板橋) 역에서 117호차 즈창하오를 탑승한 뒤 타이난(台南)역에서 내렸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2호차 34번 좌석에 탑승했다.
확진자는 타이난에 돌아간 뒤 몸이 안 좋아 병원에 갔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열차는 즉시 소독된 것으로 전해졌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15일 이 사례에 대해 막 검사 결과가 확진된 것으로 나왔다며 여전히 의심스러운 결과라고 말했다.
타이난역은 모든 구역에 대해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현재 대만인들은 반차오역과 열차 내부를 비롯한 타이난역에 이르기까지 접촉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기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황웨이저 타이난 시장은 확진자 추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중앙정부에서 일률적으로 타켓실명제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