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엽 촬영]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대만 내 코로나19(신정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대형 마트와 슈퍼마켓 등에는 생필품을 구매하러 온 대만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1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휴지, 라면 등 생필품을 사기 위해 많은 이들이 마트를 찾았으며, 가판대는 텅텅 비는 일이 부지기수라고 전했다.
심지어 마트를 찾은 손님은 계산을 위해 1시간 넘게 줄을 서서 기다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생필품 구매를 위해 찾은 마트에서 집단 감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을 했다.
16일 대만 연합보는 대만 의사들은 이러한 생필품 구매가 집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쉬징팡(許慶芳) 타이중시 이빈후과 전문의는 많은 이들이 생필품 확보를 위해 마트에 가야할 경우 사람이 적을 때를 골라야 함은 물론 절대적으로 충분한 재고가 있다는 정부를 신뢰하고 이러한 문제를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했다.
쉬징팡 의사는 매체를 통해 본 사람들은 생필품을 확보를 위해 서로 가깝게 접촉이 이루어진다면서 안전 거리를 확보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환경 조성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만 사람 대부분이 현금으로 계산을 하기에 바이러스 전염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미국의 경우를 예를 들며, 계산시 거리를 두고 현금 사용 자제를 주장했다.
그는 또 구입한 물건에 대한 주의사항도 말했다. 구입한 물건을 집에 가지고 온 뒤 먼저 알코올(소독제)로 물건을 닦은 뒤 3분간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라고 당부했다. 또한 신선식품의 경우 겉 포장을 벗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면서 어떤 이들은 슈퍼마켓에 갈 때 마스크, 장갑, 보호복까지 입고 가는 이들도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