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베이시 단수이 장로교회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코로나19의 대만 지역사회감염이 확대됨에 따람 대만 정부는 대만 북부 타이베이, 신베이에 방역경보 3단계를 발령한 가운데 각계 종교단체들도 실내 집회 등의 모임을 중단한다고 밝혔다고 16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기독장로교회, 천주교타이베이총주교공서, 츠지(慈濟)기금회 및 법구산 등 각종 종교단체들이 이같이 밝혔다.
전날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장관)은 15-28일까지 방역단계 3단계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실내 5인 또는 실외 10인 이상 사회적 모임 및 불필요한 이동을 자제해야 한다.
기타 도시의 경우 2급을 유지하고 이들 지역사람들은 2급, 3급 지역으로 이동을 피해야 한다.
전국적으로 여가 오락 장소도 폐지됐고 사찰내 방문, 참배 활동을 금지하고 종교 사원 등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
대만기독장로교회는 15일 6월 8일까지 각 교회의 주일 예배 및 집회활동을 잠시 중단하거나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쉬신더(徐信得) 장로교회총회의장은 이렇게 방역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밝히면서 외딴 지역의 교회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유념해달라고 상기시키겠다고 했다.
천주교 타이베이주교공서도 15일 타이베이총교구의 모든 본당에서 실시되는 미사, 의식 및 집회를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대만 불교 츠지재단도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염병 증가로 인해 정부의 규적에 따라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여 공중보건을 보호하겠다며 재단에서 운영하는 재활용품 수거 등 외부활동을 중단하고 정부 ㄱ정에 의거해 추후 정상 운영될 것이라고 했다.
불교 교육재단 파구산(法鼓山)은 14일 금산세계교육원구 및 지부 도장, 분회 및 공동수련처 등을 6월 말까지 개방을 중단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