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부 난터우(南投)에서 저녁에 5명이 모임을 가져 85만 대만달러(약 3400만원)를 쓰게 됐다.
난터우 안마시술소에서 일하는 천(陳)모 씨 등은 단골 손님이 저녁 식사를 초대해 지난 22일 저녁에 참가하게 됐다. 거기에 모인 인원은 모두 5명이었다.
주산(竹山)경찰서 소속 경찰은 이날 밤 10시 50분 경 방역순찰을 돌다가 일반 주택에서 너무 시끄러운 소음이 들려와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 안에는 가족관계가 아닌 5명이 있었고 결국 방역 조치 위반으로 발각됐다. 규정에는 실내에서 직계가족이 아닌 경우 5인 이상 모일 수 없다는 규정이 있다.
2명의 중국국적 여성이 있었다. 그 중 천씨는 거류증을 지니고 있어 조사를 했더니 안마시술소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마시술소는 코로나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상태지만 그는 단골 손님의 집에 간 것이다.
또한 다른 중국 여성 린씨는 지난 5월 4일에 대만에 와서 14일 자가격리를 마치고 7일간 자주건강관리기간이었으나 거주지를 이탈해 방역수칙을 어긴 사실도 밝혀졌다.
이러한 혐의로 난터우현 위생국은 이들에게 85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집주인에게 30만 대만달러, 자주건강관리 규정을 어긴 린씨에게 25만 대만달러, 나머지 3명에게 10만 대만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