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인들이 갈망하는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24만 회분이 18일 오후 4시 21분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더나 백신을 실은 중화항공 화물기(CI5556)는 유럽 시간으로 17일 오후 6시 룩셈부르크에서 출발, 두바이를 경유해 대만에 도착했다.
이번 백신은 유효기간이 올해 12월 15일까지다.
이날 도착한 모더나 백신은 2차 인도분이다. 대만은 모더나로부터 코로나19 백신 505만 회분을 구입한 바 있다. 1차로 15만 회분이 지난 5월 28일 대만에 인도됐다.
이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모더나 백신이 도착하면 전문가들의 검수를 거쳐 적절하게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백신은 1병당 10회분으로 포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