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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보건 당국이 대만에서 미국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권 확보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11일 열린 입법윈 회의에서 대만이 제조 계약을 통해 미국 제약 회사의 백신을 생산하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 지휘관이기도 한 천 부장은 앞서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대만이 mRNA 기술이 진보해 백신 생산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이는 곧 모더나나 바이오앤테크 백신 등을 위탁 생산할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됐다.
만일 모더나 백신의 대만 생산이 이루어질 경우 대만내 백신 충족 및 수출 시장에도 기여할 수 있다.
대만 보건 당국에 따르면, 대만은 지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협상을 진행했으나 실패했다.
한편, 우리나라의 삼성 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하게됐다는 발표에 대만 언론들은 주목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