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시보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26일 탁구 혼합 복식에서 프랑스를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냈다.
대만이 올림픽 탁구에서 메달을 목에 건 것은 21년 만에 처음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천징(陳靜)이 동메달을 거머쥔 바 있다.
26일 린윈루(林昀儒)와 정이징(鄭怡靜) 조는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 전반을 이끌며 11:8, 11:7, 11:5로 승리하며 대만에 4번째 메달을 안겨줬다.
대만은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패해 3-4위 전에서 프랑스를 만났다.
정이징은 두 번째 올림픽 출전에 메달을 딴 것은 운이 좋아다며 함께 한 린윈루 선수가 19세에 불과함에도 침착한 태도로 경기에 임한 것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일본에게 패하며 금메달의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정말 금메달을 따고 싶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고 밝혔다.
대만 대표팀 정자치(鄭佳奇) 감독은 "이들이 메달을 획득한 것을 보고 후배들도 자신들에게 기회가 있음을 느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