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자회견 중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 [중앙전염병지휘센터]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최근 모더나 백신 부족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이 관련 접종계획이 있다고 10일 했다.
대만에서는 지난 6월 300만 명 이상이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다음 접종을 약 3개월 뒤인 12주 간격으로 두고 있는 만큼 이들이 제때 백신을 맞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거기에 더해 1차 접종으로 모더나 백신을 희망하는 대만인들이 수백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러한 모더나 백신 부족 문제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에 대해 "가설적 상황에 대해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현재의 목표와 방향을 기반으로 대답하자면, 현재 800만 도즈를 확보한 상태고 400만 도즈분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안심해도 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이어 "앞으로 1차 접종으로 모더나 백신을 받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