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딘 자주포 [미 육군 홈페이지]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처음으로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해 관심이 쏠린다.
3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 미국이 동부시간 지난 4일 M109A6 팔라딘 자주포 40대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7억5천만 달러어치에 달한다.
장둔한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미국 정부에 감사함을 표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즉각 반발하며 내정 간섭이라며 비판했다. 중국은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필요한 조치를 단호히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팔라딘 자주포는 대만이 2019년부터 구매를 원했던 무기다. 계획 조달 수량은 100문으로 예상 구매금액은 300억 대만달러에 달했다.
미국은 중국의 군사위협이 거세지자 잇따라 대만에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
이에 국방예산 부담이 커진 대만은 자주포의 조달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자유시보는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자주포 조달은 군의 원래 목표가 아니며 당초 물량은 100대가 넘었다고 전했다.
팔라딘 자주포는 중국 군의 대만 상륙을 저지하기 위해 사용된다.
팔라딘 자주포가 실전 배치되면 노후한 대만 포병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