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들어온 모더나 백신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수가 8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3일 밝혔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까지 총 840만5천85명이 코로나19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접종률 34.07%다.
2일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사람은 10만599명이다.
그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사람이 9만2027명이다. 1차 접종자는 8만4805명, 2차 접종자는 7222명이었다.
모더나 백신 접종자는 8572명으로 1차 접종자 3849명, 2차 접종자 4723명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2일 66세 남성이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지 8일만에 사망한 일이 있었다.
현재까지 대만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548명이다. 여성 255명, 남성 293명이며, 연령은 생후 2개월(모유 수유 후)부터 101세다.
548명 중 370명이 75세 이상이었다. 접종 백신으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사망자가 465명, 모더나 접종 후 사망자가 83건이다.
접종 후 사망자 중 124명이 부검됐다. 부검 결과,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86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