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바이오앤테크 백신 [인터넷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바이오앤테크(BNT)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승인'(EUA)를 내렸다.
천스중 위생복리부장(장관)은 3일 기자회견에서 이날 오후 BNT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통과시켜 대만내 배송 일정을 잡기 위한 공식 문서를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백신 부족을 겪고 있는 대만은 백신 수급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대만 TSMC, 훙하이그룹 및 융링(永齡)재단, 불교 츠지재단이 각각 500만 도즈의 BNT백신을 구매했다.
천스중 부장은 다시 한번 이들에게 감사를 거듭 표했다.
그는 그러면서 원 바이오앤테크 공장이나 에이전트 모두 대만의 EUA, 수입허가 후 백신 제조 및 공급 일정이 더욱 원활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궈타이밍 전 훙하이회장이 이 문제에 대해 불안해하며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만은 현재 BNT의 우선 접종 대상을 청소년 위주로 실시할 방침으로 알려져 있다. BNT백신은 현재 12세 이상의 청소년에게 접종이 가능한 유일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