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쓰러지는 신호등 아래에 오토바이 여성 운전자 모습 [영상 캡처]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2일 힌남노의 영향으로 대만 장화현에 강풍이 불었다.
이로 인해 위안린시 중산남로와 난창로 네 거리에 서 있던
신호등이 도로쪽으로 넘어지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오토바이 여성 운전자 머리를 가격했다.
신문에 따르면 표지판과 함께 븥은 신호등 기둥의 무게는 약 1톤에 달했다.
신호등에 깔린 여성은 인근을 지나던 시민들의 신고로 바로 응급실로 이송됐다. 다행히 뇌진탕 진단을 받으며 경상에 그쳤다.
당시 여성은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있었다. 신호등 충격에 헬멧 윗부분은 부서졌다.
목격자는 '펑'하는 큰 소리를 듣는 순간 여자가 비명을 질렀고 소리 나는 곳을 보니 여자는 이미 신호등에 깔린 상태였다고 했다.
당시 바람은 엄청 세게 불고 있었다고 목격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