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타이베이시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남성이 6일 새벽 타이베이시 네이후에서 붙잡혔다. 20대로 알려진 차이(蔡)모 씨는 낯선 여성에게 길을 묻고는 뒤를 따라간 뒤 골목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를 모조리 확인하여 20대 용의자의 동선을 파악해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지난 5일 새벽 3시경 쑹산구 난징동로 민셩셔취(民生社區) 에서 길을 가던 여성에게 길을 묻고는 여성의 뒤를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뒤 유바이크를 타고 도주했다.
그는 관련 전과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앞서 6월 7일 이른 아침 6시께 한 타이베이 모 지하철역 여자 화장실 칸막이에 잠입해 범행을 저지르려고 했지만, 역장과 미화원에게 적발돼 쫓겨난 뒤, 경찰은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난 후 범행을 다시 저지른 것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네이후 스포츠센터, 小巨蛋 지하철역, 공원 여자 화장실에 잠입했고, 적발됐다. 그는 경찰에 인계됐고 보석금을 내고 나왔지만 사건은 종결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