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비흡연자인 여대생이 가슴의 통증 및 호흡 곤란을 느껴 병원에서 검사를 실시한 결과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이 여대생은 가족력도 없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의사는 이 여대생의 폐암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고 했다.
2021년 대만 보건 당국 통계에 따르년 대만인의 암 사망 10대 원인 중 폐암은 18년 연속 사망 1위를 차지했다. 1년 동안 폐암으로 1만40명이 사망했다.
전문가들은 폐암 발병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만 폐암학회 커하오원 회장은 10년 전만 해도 진단 평균 연령이 60~70세였으나 최근 10년 사이 50~60세로 낮아졌다 했다. 또 45세 전후 환자들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폐암은 조기 발견이 용이하며 증상이 없어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조기 발견해 수술과 병행하면 최상의 완치율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계를 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신규 사례 중 5년간 상대생존율은 38.2%로 나타났다. 초기(0기와 1기)의 5년 생존율은 90% 이상에 달할 수 있지만, 4단계에서 10%로 급격히 떨어집니다. 단계마다 생존률 차이가 크다.
페암 경고 징후는 1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 가래를 동반한 기침, 혈성 가래,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은 폐암의 경고 징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