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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위, "중국 인권활동가 탄압 규탄"...일본기자, "중공, 독재적이고 야만적 정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중국 본토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쉬즈융과 딩자시가 각각 징역 14년과 12년 형을 선고 받은 데에 대만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가 지난 13일 규탄했다.  

앞서 10일 중국 산둥성 법원은 이들에게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 쉬 씨는 전 베이징대학교 교수이자 인권 변호사다. 딩 씨는 중국 내 정치 변화 운동을 도모한 운동가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린 인권 집회 참석 뒤 공안에 체포됐다. 

대륙위는 중국 공산당이 저명한 인권 변호사 두 명에게 가혹한 형을 선고한 것은 '소름끼치는 효과'를 만들고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억압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대륙위는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 당국에 정의를 위반하는 인권 박해를 중단하고 두 인권 변호사에게 부과된 부당한 혐의를 가능한 한 빨리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대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 일본인 기자는 "중국 공산당은 독재적이고 야만적인 정권이며 대만 국민은 그러한 정권에 대해 어떤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기자는 쉬즈융 변호사를 20년 넘게 알고 지냈다며 수차례 인터뷰했다고 했다. 이어 쉬즈융은 북경대 법데 법학박사이자 합리적으로 비폭력을 옹호하는 엘리트라고 했다. 수년에 걸쳐 국민 권리를 위해 투쟁한 그의 다양한 노력은 존경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도 이번 판결을 두고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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