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국 벨리즈를 방문한 차이잉원 총통 [자료사진] |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19일 법무부 조사국 조사반 제59기 수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차이잉원 총통은 "대만이 미래에는 중⋅국으로부터 심각한 인지전, 인터넷 공격, 상업기밀 유출, 인재 빼가기는 물론 국경을 넘나드는 마약 범죄 등의 문제가 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차이 총통은 "올해 신년사에서 국민의 삶을 돌보고, 경제 모멘텀을 유지하고, 국가 안보를 수호하고, 지역적 책임을 다하는 것이 올해 정부의 4대 주요 목표라고 말했는데 이러한 각 작업이 수사국의 업무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이 총통은 "지난 몇 년에 걸쳐 조사국이 정보와 보안 강화를 위해 많은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했다"며 "국경을 초월한 인터넷 범죄 및 마약 범죄를 퇴치해온 것은 물론 중국 공산당의 대만 인재 빼가기, 나아가 기밀 빼가기의 불법 행위도 대응해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조사국은 미국, 일본, 호주, 슬로바이카와 함께 '디지털 범죄 예방 국제 워크숍'을 공동으로 조직했다. 여기에는 세계 30개국 이상에서 300명 이상의 관련 인사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