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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라이브까지 하는 여유로운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국민당이 총통 선거 후보 지명을 놓고 정신없는 가운데 일찌감치 총통 선거 출마 후보를 결정한 민진당은 비교적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은 15일 라이브 방송을 해 대만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라이 부총통 라이브 방송에는 전 핑둥현장 판멍안 민진당 총통경선 캠프 총간사와 궈야후이 민진당 대변인도 함께 출연해 야식 먹방 토크를 진행했다. 


타이난 출신이 라이칭더는 자신이 가장 즐겨먹는 야식으로 장어이면과 아밍 돼지심장이라고 말했다. 핑둥 출신의 판멍안은 핑둥야시장이 핑둥 사람들에게 가장 큰 부엌이라며 흑백치에와 닭강정을 즐겨 먹는다고 했다. 

방송 현장에는 시애틀 냉면, 라오라이 홍차, 화스(CTS) 옆에서 파는 아포 덴부라 등이 준비되어 있었고 이들은 이걸 먹으며 방송을 했다. 

궈야후이는 대만 냉면을 먹으며 자신이 남부 자이 출신이라며 자이 사람들은 냉면을 먹을 때 바이추(보통 투명 식초)를 넣는다고 설명하면서 바이추는 '마요네즈'를 말한다고 소개했다. 

옆에 있던 라이 부총통은 이를 듣고 놀라며 "식초가 마요네즈라니요?"라고 물었고 판멍안은 옆에서 "보통 음식에 넣는 그 식초가 아니지요"라고 하자 라이칭더는 이해했다는 듯 "그 식초랑 상관 없는 거군요"라고 말했다. 

궈야후이는 판멍안이 과거 러시아 사업가였다면서 어떠한 러시아 음식을 즐겨 먹었냐고 물었다. 판멍안은 소고기를 곁들인 으깬 감자라고 답하면서 단연 최고는 '보드카'라고 답했다. 

방송 중에 판멍안은 라이칭더를 향해 러시아어로 "총통 당선"을 외쳤고, 이를 라이 부총통에게 설명하자 라이 총통은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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