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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사망자 2명 발생...3년만에 어린이 사망자 나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독감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양상으로 3년만에 어린이 사망자가 니왔다.

대만 질병관제서는 16일 브리핑에서 독감 사망자 2명이 니왔다고 밝혔다. 

그중 한 명은 북부에 거주하는 5세 남아로 3일 만에 사망했다. 이는 2020년 2월 이후 첫 어린이 사망자로 기록됐다.

사망자 2명은 각각 5세 남아와 과 70대 여성 2명으로 A형 H1N1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독감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

린융칭 질관서 전염병전문가는 사망한 5세 어린이는 지난 5월초 열, 기침, 콧물 증상으로 치료를 받았고 약을 복용했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증상 발현 이틀 후 어린이는 활동감소와 구토를 시작하여 다시 내원하여 검진을 실시,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다. 어린이는 의식변화와 보행불안 증세를 보였다. 뇌염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즉시 항바이러스제 등의 치료를 받았으나 다음날 갑자기 심장이 멈췄다. 사망원인은 뇌염과 신경 쇼크였다.

다른 사례는 동부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으로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뇌졸중, 면역 질환과 같은 병력이 있었다고 말했다. 

폐렴과 요로감염증으로 입원해 한동안 상태가 호전되었으나 4월 중순부터 발열이 시작돼 A형 인플루엔자 진단을 받았다.

궈훙웨이 질병관제서 전염병센터 주임은 지난 한 주 동안 14건의 독감 사례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성 4명, 여성 10명으로 발병일은 5월 1일부터 12일까지러 기록됐는데 그중 11명이 만성질환이 있었다. 이번 시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한 사람도 없었다.

질관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의 외래 및 응급실 방문은 전주보다 5.7% 증가했다. 인플루엔자 유형으로는 주로 H3N2형이지만 A형 H1N1형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0월 1일부터 올해 5월 15일까지 총 169건의 인플루엔자에 의한 중증 독감이 보고되었으며, 대부분이 65세 이상이었다. 그중 87%가 이번 시즌 독감 예방 접종을 받지 않았고, 79%는 만성질환 병력이 있었다. 사망자는 24명으로 그중 83%는 올 시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고, 96%는 만성질환 병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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